권문세족에 의해 유배를 당하며 새로운 세상을 꿈꾼 정도전이 다시 돌아옵니다.

어떻게? 바로 오늘날 함흥 땅의 실력자로 있던 이성계를 찾아간 거예요.

당시 이성계는 최영과 함께 왜구를 때려 잡고 있었는데,

큰 공을 세우며 신흥 무인 세력의 중심 인물로 성장했거든요.

그래서 정도전은 그를 통해 썩은 고려를 무너뜨리고 백성,

즉 민본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나라를 세우고자 하는데...

그 나라가 무엇일까요? 그렇습니다. 바로 조선이에요.

정도전 마지막 편에서는 조선 건국의 모습을 살펴보도록 합시다.